뮤라 방수패드는 왜 「무형광」이라고 안 쓰냐고 물으신다면
쓴 날
이 글은 판매자 헤이의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생각이에요. 법적 책임 같은 건 없는, 그냥 제 생각을 적어 둔 거예요. 사실과 다를 수 있어요.
고객분들이 가끔 물어보세요.
「뮤라 방수패드는 무형광이에요?」
상세페이지에는 「형광처리 NO」라고 적어 뒀어요. 그런데 「무형광」이라는 말은 없어요.
그래서 더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
형광 처리는 안 해요
형광 처리는 원단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하려고 하는 가공이에요.
뮤라는 이걸 하지 않아요.
표백도 거의 안 해요. 그래서 처음 받으시면 누런 아이보리 빛이고, 빨수록 조금씩 밝아져요.
새하얀 방수패드를 생각하셨던 고객분들이 「색이 왜 이래요?」 하고 물어보시기도 해요.
실제로 하얗지 않아서 반품이나 교환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가끔 계세요.
제가 판매하는 방수패드 상세페이지에는 형광 테스트 사진도 있어요.
뽀얗게 하얀 A4 용지랑 방수패드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이에요.
A4 용지는 푸른빛으로 빛나고, 방수패드는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도 「무형광」이라는 말은 쓰지 않아요.
원단은 큰 기계에서 같이 가공해요
형광 처리도 간단히 생각하면 염색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돼요.
염색하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예요.
아래 그림처럼 원단을 띠처럼 길게 넣고 돌리는 방식도 있고, 원단을 펼쳐서 롤러 사이로 지나가게 하는 방식도 있는 등 다양해요.

생각해 보면, 제품은 하나하나 만들어요.
다만 제품을 만들기 전에 꼭 거치는 원단 가공은 하나씩 할 수 없어요.
원단을 통째로, 그것도 원단 롤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한 번에 몰아서 처리하곤 한대요.
그런데 만약 이전에 형광 처리를 한 원단이 거쳐 간 기계, 형광 가공을 했던 기계에서 무형광 원단을 가공한다면, 아주 조금이지만 형광이 묻어날 수 있다고 해요.
이걸 막으려면 형광이 닿은 기계를 며칠 멈추고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에 무형광 원단을 가공하는 방법이 있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뮤라는 형광 처리를 하지 않으면서도, 「100% 무형광」 혹은 완벽한 무형광이라고 말하는 게 조심스러웠던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직접 해 본 것
몇 년 전에, 제가 「무형광」이라고 적힌 제품을 몇 개 사서 간단한 테스트를 해 본 적이 있어요.
100% 무형광이라는 게 정말 가능한지 궁금해서요.
놀랐던 게 두 가지 있었어요.
형광이 범벅인 원단 위에 나염 인쇄를 해서 가려 버린 제품이 있었어요.
그리고 무형광이라던 제품 중간중간에 형광이 점점이 찍혀 나오기도 했어요.
그 뒤로 「무형광」이라는 말이 더 조심스러워졌어요.
소비자단체 시험에서는
2024년에 한 소비자단체가 유아용 방수패드 16개를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어요.
뮤라 방수패드도 그중 하나였어요.
뮤라 방수패드에서는 형광증백제가 나오지 않았어요.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같은 항목도 모두 적합이었고요.
시험한 곳과 시험을 받은 업체들이 모두 모인 결과 회의 자리에서도, 「뮤라 방수패드는 무형광이라고 적혀 있지는 않지만, 형광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자세한 내용도 적고 싶지만, 시험 결과지에 홍보용으로 쓰지 말라고 적혀 있어요.
그래서 여기 올리기는 조심스러워요.
뮤라의 옹고집
뮤라는 좀 고집스러운 데가 있어요.
회사 안에 원단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모든 원단을 대구에 있는 공장에서 직접 개발하고, 직접 짜요.
원단만 들고 해외에서 봉제하면 원가를 낮출 수 있어요.
그래도 만드는 과정 전체를 직접 챙기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국내에서 하고 있어요.
만들 때 유연제도 쓰지 않고요.
「무형광」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도 그 고집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결론만 적자면
뮤라 방수패드는 형광 처리를 하지 않아요.
시험에서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무형광」이라는 말은 앞으로도 안 쓸 것 같아요.
다시 한번, 판매자 헤이 개인의 비공식 생각이에요. 법적 책임은 없는 그냥 제 생각이고, 사실과 다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것
- 형광 처리가 뭐예요?
- 원단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하려고 형광증백제로 가공하는 거예요. 형광증백제는 자외선을 받으면 푸른빛을 내서, 원단의 누런 기를 덮고 더 하얗게 보이게 해요. 뮤라는 이 처리를 하지 않아요. 표백도 거의 안 해서 처음엔 누런 아이보리 빛이고, 빨수록 밝아져요.
- 소비자단체 시험에서 뮤라는 어땠어요?
- 2024년에 한 소비자단체가 공개한 유아용 방수패드 16개 시험에 뮤라 방수패드가 들어 있었어요. 형광증백제는 나오지 않았고, pH · 폼알데하이드 같은 항목도 모두 적합이었어요.
- 무형광인데 왜 무형광이라고 안 써요?
- 원단을 가공하는 기계는 여러 원단을 함께 쓰기 때문에, 아주 조금 묻어날 가능성까지 없다고 하기는 조심스러워서예요. 판매자 헤이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